편집자 주
‘부천인천 고등학교 분석’은 부천 정율사관학원 곽정율 대표와 정율 입시전략연구소 신경호 소장의 공동 기획으로, 부천과 인천 지역 학생과 학부모에게 필요한 고교 및 대입 정보를 제공하는 코너입니다.
첫 번째 글에서 상동권 6개 고등학교의 최근 3년간 대학 진학률을 살펴본 데 이어, 이번 글에서는 2025학년도 주요 과목의 평균과 A〜E 성취도 분포를 비교합니다.
● 자료 취합 및 분석 : 부천 정율사관학원 곽정율 대표, 정율 입시전략연구소 신경호 소장
▶ 앞선 글 : 부천인천 고등학교 분석① 부천 상동권 6개 고등학교 대학 진학률 비교
https://news.jung-youl.com/articles/bucheon-hs-sangdong-adm

정율사관학원의 부천인천 고등학교 분석 첫 번째 글에서는 상원고, 상일고, 상동고, 중원고, 중흥고, 부명고 등 부천 상동권 6개 고등학교의 대학 진학률을 살펴봤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동일 학교의 주요 과목 내신 성취도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내용에 앞서 하나만 공지하면요. 고등학교 내신을 비교할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수치는 ‘과목 평균’일 겁니다. 평균이 낮으면 시험이 어려웠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실제로 평균은 시험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참고자료인 건 맞습니다.
하지만 평균만으로는 학생들의 성적이 어떻게 분포했는지까지 알 수 없습니다. 평균이 비슷해도 한 학교는 중간 점수대에 학생들이 모여 있고, 다른 학교는 상위권과 하위권으로 크게 나뉘어 있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평균과 함께 A부터 E까지의 성취도 분포를 살펴봐야 합니다.
성취도 A〜E와 내신(석차등급) 1〜5등급은 서로 다른 기준입니다.
● 성취도 A〜E : 학생이 과목에서 정해진 성취 수준에 얼마나 도달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
● 내신(석차등급) 1〜5등급 : 같은 과목을 수강한 학생들 사이의 석차를 기준으로 나누는 등급
따라서 성취도 A를 받았다고 해서 반드시 내신 1등급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이 차이를 생각하면서 상동권 6개교의 주요 과목을 살펴보겠습니다.
공통국어1·2 평균과 성취도 분포
2025학년도 공통국어1
| 학교 | 평균 | A | B | C | D | E |
| 상원고 | 78.2 | 25.5% | 28.8% | 18.9% | 14.6% | 12.3% |
| 상일고 | 73.4 | 12.2% | 30.5% | 20.1% | 20.7% | 16.5% |
| 상동고 | 72.8 | 19.8% | 29.2% | 18.9% | 18.9% | 13.2% |
| 중원고 | 73.0 | 15.8% | 21.4% | 24.7% | 18.6% | 19.5% |
| 중흥고 | 75.7 | 16.8% | 27.3% | 23.6% | 19.5% | 12.7% |
| 부명고 | 70.0 | 9.7% | 19.5% | 22.6% | 25.2% | 23.0% |
| 부천평균 | 73.5 | 15.9% | 25.8% | 23.1% | 17.9% | 17.3% |
2025학년도 공통국어2
| 학교 | 평균 | A | B | C | D | E |
| 상원고 | 83.5 | 44.0% | 23.4% | 18.9% | 18.7% | 5.3% |
| 상일고 | 65.5 | 3.1% | 19.3% | 24.2% | 17.4% | 36.0% |
| 상동고 | 75.1 | 28.3% | 27.4% | 19.8% | 13.7% | 10.8% |
| 중원고 | 70.9 | 14.3% | 23.3% | 19.5% | 17.1% | 25.7% |
| 중흥고 | 77.0 | 25.5% | 24.1% | 21.4% | 15.5% | 13.6% |
| 부명고 | 70.4 | 14.4% | 23.1% | 17.0% | 18.8% | 26.6% |
| 부천평균 | 73.5 | 20.2% | 24.0% | 20.6% | 15.2% | 20.0% |
앞서 설명한 것처럼 과목 평균은 시험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참고자료입니다. 공통국어1과 2의 평균을 비교하면 상동고는 72.8점에서 75.1점, 상원고는 78.2점에서 83.5점, 중흥고는 75.7점에서 77.0점으로 높아졌습니다. 평균의 변화 폭에는 차이가 있지만, 이들 학교는 공통국어1보다 공통국어2가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치러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상일고는 평균이 73.4점에서 65.5점으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A 비율도 12.2%에서 3.1%로 줄었고, E 비율은 16.5%에서 36.0%로 높아졌는데요. 평균뿐 아니라 성취도 분포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공통국어2가 공통국어1보다 상당히 어렵게 치러졌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상원고 공통국어2는 또 다른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평균이 높아진 동시에 A 비율도 44.0%까지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내신 5등급제에서는 상위 10%까지가 1등급, 그다음 24%가 2등급으로 2등급까지의 누적 비율은 34%입니다. 3등급은 그다음 32%이며, 3등급까지 합하면 전체 학생의 66%가 됩니다.
이를 학생 100명인 학년으로 바꾸어 생각해보겠습니다. 상원고 공통국어2는 100명 중 약 44명이 성취도 A를 받은 셈인데요. 이 가운데 상위 10명은 1등급, 그다음 24명은 2등급을 받습니다. 1·2등급을 합해도 34명이므로, 단순 계산하면 A를 받은 학생 중 나머지 10명 정도는 3등급을 받게 됩니다.
결국 같은 성취도 A를 받고도 내신 1등급과 2등급, 3등급으로 나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A를 받은 학생이 44%에 이를 정도로 고득점자가 밀집해 있다면 한두 문제의 실수가 실제 내신등급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공통수학1·2 평균과 성취도 분포
2025학년도 공통수학1
| 학교 | 평균 | A | B | C | D | E |
| 상원고 | 74.1 | 20.8% | 25.9% | 17.9% | 11.8% | 23.6% |
| 상일고 | 77.9 | 28.7% | 27.4% | 16.5% | 11.0% | 16.5% |
| 상동고 | 71.9 | 44.8% | 18.4% | 11.3% | 12.7% | 12.7% |
| 중원고 | 77.2 | 22.8% | 29.8% | 20.5% | 15.8% | 11.2% |
| 중흥고 | 76.7 | 21.4% | 32.7% | 17.7% | 13.2% | 15.0% |
| 부명고 | 68.9 | 9.3% | 24.3% | 20.4% | 12.4% | 33.6% |
| 부천평균 | 70.0 | 15.8% | 24.3% | 19.2% | 14.6% | 26.1% |
2025학년도 공통수학2
| 학교 | 평균 | A | B | C | D | E |
| 상원고 | 72.5 | 12.0% | 25.8% | 24.9% | 16.7% | 20.6% |
| 상일고 | 74.5 | 29.2% | 18.0% | 18.6% | 10.6% | 23.6% |
| 상동고 | 67.2 | 3.3% | 27.8% | 26.4% | 18.4% | 24.1% |
| 중원고 | 74.6 | 8.6% | 40.0% | 21.4% | 13.8% | 16.2% |
| 중흥고 | 74.6 | 17.3% | 29.5% | 20.9% | 11.8% | 20.5% |
| 부명고 | 68.4 | 18.3% | 14.4% | 17.9% | 14.0% | 35.4% |
| 부천평균 | 69.3 | 14.2% | 24.0% | 18.9% | 14.9% | 27.9% |
부명고는 공통수학1과 2의 평균이 각각 68.9점과 68.4점으로 모두 60점대 후반이었습니다. E 비율도 33.6%와 35.4%로 나타났는데요. 학생 100명 중 34〜35명 정도가 E를 받은 셈이므로, 공통수학을 어려워한 학생이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상동고와 중원고의 공통수학2는 반대쪽에서 눈에 띕니다. A 비율이 상동고 3.3%, 중원고 8.6%로 모두 1등급 비율인 10%보다 낮았기 때문입니다.
학생이 100명이라고 가정하면 상동고에서는 약 3명, 중원고에서는 약 9명만 A를 받은 셈입니다. 고정분할점수를 적용해 90점 이상을 A로 구분하는 과목이라면, A를 받은 고득점 학생들이 1등급 범위 안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은 분포입니다.
다만 학교와 과목에 따라 성취도 A의 기준을 고정된 90점으로 정하지 않고 시험 난이도에 따라 다르게 산출하기도 합니다. 고정분할점수와 추정분할점수의 차이는 세 번째 글에서 학교별 평가 방법과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공통영어1·2 평균과 성취도 분포
2025학년도 공통영어1
| 학교 | 평균 | A | B | C | D | E |
| 상원고 | 76.7 | 25.4% | 28.2% | 16.4% | 17.8% | 12.2% |
| 상일고 | 77.9 | 34.1% | 20.1% | 12.8% | 15.2% | 17.7% |
| 상동고 | 71.3 | 20.8% | 24.5% | 23.1% | 10.8% | 20.8% |
| 중원고 | 69.6 | 28.8% | 8.8% | 17.2% | 12.1% | 33.0% |
| 중흥고 | 73.6 | 20.9% | 24.1% | 20.0% | 12.3% | 22.7% |
| 부명고 | 66.0 | 8.4% | 23.5% | 16.8% | 14.6% | 36.7% |
| 부천평균 | 70.3 | 19.3% | 20.9% | 18.1% | 14.7% | 26.9% |
2025학년도 공통영어2
| 학교 | 평균 | A | B | C | D | E |
| 상원고 | 77.4 | 24.4% | 27.8% | 21.5% | 12.4% | 13.9% |
| 상일고 | 70.9 | 20.5% | 21.1% | 16.8% | 12.4% | 29.2% |
| 상동고 | 72.6 | 20.8% | 24.5% | 16.0% | 19.8% | 18.9% |
| 중원고 | 70.6 | 27.1% | 18.6% | 13.3% | 8.1% | 32.9% |
| 중흥고 | 72.3 | 27.3% | 20.9% | 12.7% | 10.0% | 29.1% |
| 부명고 | 71.3 | 27.9% | 19.2% | 10.9% | 9.6% | 32.3% |
| 부천평균 | 70.9 | 22.0% | 19.9% | 16.0% | 14.5% | 27.5% |
공통영어에서는 부명고와 중원고의 E 비율이 눈에 띕니다. 부명고는 공통영어1에서 36.7%, 공통영어2에서 32.3%였고, 중원고는 각각 33.0%와 32.9%였습니다. 두 학교 모두 학생 100명 중 약 3분의 1이 E를 받은 셈이어서 영어를 어려워한 학생이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두 학교의 학생이 전체적으로 영어에 약하다고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중원고는 공통영어1의 A 비율도 28.8%였고, 공통영어2 역시 27.1%였기 때문입니다. A와 E 비율이 동시에 높다는 것은 학생들의 성취도가 중간에 모이기보다 상위와 하위 구간으로 나뉘어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부명고를 제외한 학교들은 대체로 A 비율이 20% 이상이었습니다. 상일고 공통영어1은 A 비율이 34.1%로 더 높았는데요. 내신 1등급은 상위 10%이므로 A를 받은 학생이 20〜30%라면 A 안에서도 다시 1등급과 2등급이 나뉘게 됩니다.
결국 영어에서 성취도 A를 받는 것만으로는 1등급을 기대하기 어렵고, A를 받은 학생들 가운데서도 높은 원점수를 확보해야 합니다. 특히 고득점자가 몰린 학교에서는 한두 문제의 차이가 내신등급을 가를 수 있습니다.
다만 추정분할점수를 적용하는 학교나 과목은 A의 기준점수가 90점으로 고정되지 않을 수 있어서, 성취도 분포와 학교별 평가 방법식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통합사회1·2 평균과 성취도 분포
2025학년도 통합사회1
| 학교 | 평균 | A | B | C | D | E |
| 상원고 | 85.1 | 43.9% | 31.1% | 15.1% | 6.1% | 3.8% |
| 상일고 | 82.7 | 37.2% | 29.9% | 18.9% | 7.3% | 6.7% |
| 상동고 | 76.6 | 31.1% | 30.7% | 18.4% | 10.4% | 9.4% |
| 중원고 | 74.9 | 19.5% | 22.3% | 26.0% | 16.7% | 15.3% |
| 중흥고 | 83.4 | 41.4% | 27.3% | 16.8% | 9.1% | 5.5% |
| 부명고 | 74.6 | 19.9% | 27.4% | 17.7% | 18.6% | 16.4% |
| 부천평균 | 77.2 | 25.9% | 27.1% | 20.1% | 13.5% | 13.5% |
2025학년도 통합사회2
| 학교 | 평균 | A | B | C | D | E |
| 상원고 | 74.9 | 17.2% | 27.3% | 21.1% | 19.1% | 15.3% |
| 상일고 | 78.3 | 31.7% | 22.4% | 17.4% | 14.9% | 13.7% |
| 상동고 | 75.3 | 16.5% | 40.6% | 19.3% | 16.0% | 7.5% |
| 중원고 | 75.4 | 21.0% | 27.1% | 21.0% | 12.9% | 18.1% |
| 중흥고 | 77.4 | 25.9% | 23.2% | 21.8% | 16.4% | 12.7% |
| 부명고 | 70.4 | 18.8% | 21.0% | 17.0% | 13.5% | 29.7% |
| 부천평균 | 74.7 | 21.8% | 24.4% | 20.5% | 14.1% | 19.2% |
통합사회1에서는 상동고 31.1%, 상원고 43.9%, 상일고 37.2%, 중흥고 41.4% 등 네 학교의 A 비율이 30%를 넘었습니다.
내신 1등급은 상위 10%이므로 A 비율이 30〜40%라면 A를 받은 학생 가운데 일부만 1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높은 성취도 A 비율만 보고 내신을 받기 쉬운 과목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는 이유인데요. 오히려 고득점 구간에 학생들이 몰려 있어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야 1등급을 기대할 수 있고, 작은 실수가 등급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통합사회2에서는 상일고를 제외하면 통합사회1처럼 A 비율이 30〜40%대에 몰리는 현상이 줄었습니다. 상원고는 A 비율이 43.9%에서 17.2%, 상동고는 31.1%에서 16.5%, 중흥고는 41.4%에서 25.9%로 낮아졌습니다. 통합사회1보다 고득점 구간의 밀집이 완화되고 상대적으로 변별력을 갖춘 분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상일고는 통합사회2에서도 A 비율이 31.7%였습니다. 상일고에서는 통합사회1과 2 모두 A를 받은 학생 사이의 상위등급 경쟁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통합과학1·2 평균과 성취도 분포
2025학년도 통합과학1
| 학교 | 평균 | A | B | C | D | E |
| 상원고 | 79.0 | 35.8% | 20.3% | 15.6% | 15.6% | 12.7% |
| 상일고 | 77.2 | 31.1% | 22.6% | 14.6% | 11.6% | 20.1% |
| 상동고 | 74.6 | 34.4% | 15.1% | 11.8% | 10.8% | 27.8% |
| 중원고 | 69.3 | 8.8% | 21.9% | 20.9% | 21.4% | 27.0% |
| 중흥고 | 75.6 | 32.3% | 16.4% | 15.5% | 13.2% | 22.7% |
| 부명고 | 66.5 | 13.3% | 18.1% | 14.6% | 16.4% | 37.6% |
| 부천평균 | 73.2 | 23.4% | 18.9% | 17.9% | 16.0% | 23.9% |
2025학년도 통합과학2
| 학교 | 평균 | A | B | C | D | E |
| 상원고 | 79.0 | 33.5% | 22.5% | 16.7% | 15.3% | 12.0% |
| 상일고 | 79.8 | 39.1% | 16.8% | 13.7% | 14.3% | 16.1% |
| 상동고 | 73.2 | 29.7% | 18.4% | 11.8% | 12.3% | 27.8% |
| 중원고 | 71.0 | 24.3% | 14.8% | 16.2% | 14.8% | 30.0% |
| 중흥고 | 68.8 | 18.6% | 23.2% | 11.8% | 11.4% | 35.0% |
| 부명고 | 69.5 | 18.8% | 18.3% | 17.0% | 13.1% | 32.8% |
| 부천평균 | 74.4 | 25.5% | 21.4% | 16.1% | 14.8% | 22.2% |
통합과학1에서는 상동고 34.4%, 상원고 35.8%, 상일고 31.1%, 중흥고 32.3% 등 네 학교의 A 비율이 30%를 넘었습니다. 통합사회1과 마찬가지로 A를 받은 학생들이 많아, 한두 문제의 차이로 내신등급이 달라질 수 있는 분포입니다.
반면 통합과학2에서는 부명고, 중원고, 중흥고의 E 비율이 각각 32.8%, 30.0%, 35.0%로 나타났습니다. 학생 100명을 기준으로 보면 약 30〜35명이 E를 받은 셈이므로, 이들 학교에서는 통합과학2를 어려워한 학생이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중흥고는 통합과학1의 A 비율이 32.3%였지만 통합과학2에서는 18.6%로 낮아졌고, E 비율은 22.7%에서 35.0%로 높아졌습니다. 같은 학교의 같은 교과에서도 평가 시기에 따라 난이도와 성취도 분포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 자료: 학교알리미 2025학년도 교과별 학업성취 사항
※ 평균과 성취도 분포에는 시험 난이도와 학생들의 학업 성취 수준, 평가 방식 등이 함께 반영됩니다.
‘내신이 쉬운 학교’ 한마디로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
이번 자료를 보면 학교마다 차이가 있지만, 같은 학교 안에서도 과목과 평가 시기에 따라 평균과 성취도 분포가 달라졌습니다.
A 비율이 높으면 시험이 쉬웠다고 볼 수 있지만, 내신등급까지 쉽게 받을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히려 고득점자가 많이 몰려 있다면 성취도 A를 받고도 내신 2등급이나 3등급이 나올 수 있거든요. 반대로 A 비율이 낮은 과목에서는 일정 점수 이상을 받은 소수의 학생이 1등급 범위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집니다.
E 비율이 높은 과목 역시 단순히 학교나 학생의 수준 문제로만 볼 수는 없습니다. 시험 난이도와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성취도 분할점수 등이 함께 작용한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를 선택하거나 내신을 준비할 때는 학교 전체의 평균적인 평판보다 자신이 실제로 공부할 과목의 평균과 성취도 분포를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여기에 지필평가(정기시험)와 수행평가 비율, 논·서술형 평가 방식까지 더해야 학교별 내신의 특징이 더욱 선명해집니다.
다음 글에서는 상동권 6개교의 공통국어·공통수학·공통영어·통합과학 평가계획을 비교합니다. 학교별 지필평가와 수행평가 비율은 얼마나 다른지, 고정분할점수와 추정분할점수는 무엇인지도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 이전 글 : 부천인천 고등학교 분석① 상원고, 상일고, 상동고 등 부천 상동권 6개 고등학교 대학 진학률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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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글 : 부천인천 고등학교 분석③ 상동고, 중원고, 중흥고 등 상동권 6개 고교 수행평가와 분할점수 비교

